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구 초등학생 A군을 향한 애도 물결이 교육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교육청과 교원단체들도 잇따라 애도의 뜻을 밝히며 학생·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2일 오후 2시께 A군이 다니던 대구의 B초등학교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교내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조심스럽게 오갔다.
이 학교 6학년 C군은 "친구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야기가 많이 퍼진 상태"라고 전했다.
학교 측은 유가족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같은 반 학생과 담임교사 등을 중심으로 희망할 경우 심리 상담과 정서 지원을 통해 회복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학교 안정화 방안과 유가족 지원, 학생 심리 상담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는 성명을 통해 "소중한 자녀를 잃은 유가족과 친구를 잃은 학생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당국에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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