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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작은학교·교권" 경북교육감 양강 임종식·김상동, 매일신문TV서 교육 비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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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47년 현장 경험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
김상동 "정체된 경북교육 혁신…AI·IB 기반 미래교육 전환"

임종식(왼쪽, 현 경북교육감)·김상동(전 경북대 총장)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매일신문사 유튜브 채널 매일신문TV에 출연해 교육감 출마 이유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일신문TV
임종식(왼쪽, 현 경북교육감)·김상동(전 경북대 총장)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매일신문사 유튜브 채널 매일신문TV에 출연해 교육감 출마 이유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일신문TV

6·3 경북교육감 선거가 임종식·김상동 예비후보의 양강 구도로 흐르는 가운데 두 후보가 13일 유튜브 채널 매일신문TV 인터뷰를 통해 각각의 교육 철학과 핵심 공약을 공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두 후보 모두 AI 시대 교육 전환과 작은학교 문제 해결, 교사 업무 경감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보였지만, 접근 방식과 강조점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임종식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의 성과와 현장 경험, 정책 연속성을 강조했다. 반면 대학 총장 출신인 김상동 예비후보는 '정체된 경북교육 혁신'을 내세우며 변화와 대전환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임 예비후보는 인터뷰에서 "교육감은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라며 47년 경북교육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무상교육 확대 ▷전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AI 교육 기반 구축 ▷특수교육 및 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AI 시대, 교육격차, 학생 마음 건강 등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사람 중심 AI 교육과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구축, 하이브리드형 미래학교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운동회와 수학여행 축소 문제와 관련해 "학교 현장에 모든 부담을 떠넘겨선 안 된다"며 전문업체 위탁 시범사업 도입과 교육공동체형 체육행사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김상동 예비후보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된 경북교육 현실을 직시했다"며 출마 배경부터 변화와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현재 경북교육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기초학력 저하를 꼽으며 "경북 수능 성적이 광역 단체 최하위권에 머무는 현실은 도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라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AI와 IB 교육을 결합한 'AIB 능동적 수업 시스템'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단순 암기식 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미래형 수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강의전문교사단 운영 ▷과정형 상담제 기반 인성교육 ▷민·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특히 폐교를 활용한 학부모 교육 거점센터 조성 공약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부모를 교육의 관찰자가 아닌 교육 파트너로 세우겠다"며 체험형 인성교육과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AI 기반 미래교육과 교사 행정업무 경감, 농산어촌 교육 지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지만 정책 방향은 다소 달랐다.

임 예비후보가 따뜻한 교육과 현장 안정, 정책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면, 김 예비후보는 학력 회복과 교육 시스템 혁신,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 인물 대결을 넘어 '정책 연속성'과 '교육 혁신론'이 맞붙는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AI 시대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공통 과제 속에서 두 후보 모두 미래교육을 핵심 화두로 던졌다"며 "현장 경험을 앞세운 안정론과 대학 총장 출신의 혁신론 가운데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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