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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강변여과수 충분치 않을 경우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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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안동댐 이전안' 추진에 대해선 선 그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8차 공약발표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 강은경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8차 공약발표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 강은경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13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만으로 충분한 취수가 어려울 경우, 구미시와 협력해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 방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여덟 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대구 시민들이 더 이상 낙동강 물을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 협의를 통해 낙동강 본류 개선에 나서겠다"며 "대구 맑은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 문산 취수장 중심으로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통해 하루 50만톤(t) 규모의 원수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시 차원의 검증단 구성을 통해 수량, 수질,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복류수, 강변여과수만으로 충분한 취수가 어려울 경우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 방안을 검토하겠다. 그 과정에서 대구시가 감당할 몫이 있다면 감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상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내년 8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기후부는 지난해 복류수를 주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강변여과수를 보조 수원으로 병행하는 취수원 다변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타당성조사는 이 방식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김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추진한 안동댐 이전안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선 "안동댐 이전은 막대한 사업비 등 문제로 정부가 난색을 표하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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