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이 경산에 마련됐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GITC)과 아진산업(주)은 13일 진량읍 아진산업 본관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기관이 협약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AI)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자동차 부품 산업이 밀집한 대구·경북 지역 제조 현장의 AX를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주관기관인 GITC는 아진산업과 '공동 참여형'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선정되어, 이달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약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양 기관은 자동차와 기계 부품 분야의 AX 전환 운영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에 특화된 표준 훈련 모델과 데이터셋 개발 및 공유를 추진한다. 올해는 총 34개 교육 과정에 걸쳐 305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상훈·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 황종철 대구고용노동청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산학연 유대를 위해 정현태 경일대 총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 지역 학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LEARN AI, LEAD THE FUTURE(대구·경북의 내일, AI로 여는 미래)' 슬로건 아래 현수막 커팅식을 진행하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AI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어 아진산업 생산동 및 훈련 시설 시찰과 지역 AI 인재 확산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재억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장은 "이번 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용어 설명 :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기업의 핵심 경영과 제조 공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과정. 단순히 IT 기술을 사용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의사결정과 생산 효율화를 주도하는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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