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손광영 안동시의원 후보(안동시 사 선거구)가 지난 15일 SNS를 통해 심경과 함께 재도전 의지를 밝히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이번 글은 지난해 시민단체의 고발로 손 후보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가 최근 '혐의없음' 결정으로 종결 된 후 내놓은 첫 공식 메시지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 후보는 SNS 글에서 "손광영, 다시 시민 여러분 앞에 섰다"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의원 후보로 등록하며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선택과 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해 논란과 관련해 "많은 논란과 어려움 속에서 무거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 시간을 단순한 억울함이 아닌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정치의 책임을 다시 새기는 시간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손 후보는 최근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관련 사안은 수사기관의 '혐의없음' 결정으로 종결됐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법과 절차를 존중하며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이제 그 결과 또한 담담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손 후보는 과거 갈등이나 정치적 공방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나간 갈등과 대립을 다시 꺼내 지역 사회를 분열시키고 싶지 않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무엇을 말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누가 시민 곁에서 책임 있게 일할 것이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동의 현실 문제를 언급하며 민생 중심 정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후보는 "안동은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원도심 쇠퇴 등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 앞에 서 있다"며 "정치는 서로를 공격하는 데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시민 삶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여주기 위한 정치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끝까지 현장을 지키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듣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뛰겠다"며 "안동의 자존심을 지키고 시민 삶을 살리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손 후보가 수사 결과 이후 첫 메시지에서 강한 반격보다는 절제된 태도로 민생과 책임을 강조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억울함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시민 신뢰 회복과 현장 정치에 무게를 둔 메시지로 읽힌다"며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 여론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 후보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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