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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공약리포트] 서대구역 시대 열었지만…'완성형 서구'는 아직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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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국 청장 공약 사업 이행률 94%
정주환경 개선·복지공동체 및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성과
서대구역세권 개발·복합환승센터 등은 과제로 남아

서대구역 전경. 서구청 제공
서대구역 전경.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 민선8기 공약사업 분야별 추진상황.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 민선8기 공약사업 분야별 추진상황.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 민선 8기 공약사업 분야별 이행률. 김지수 기자
대구 서구청 민선 8기 공약사업 분야별 이행률. 김지수 기자

대구 서구는 현직 류한국 청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 12년 간 일궈온 여러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있다. 서대구역 개통에 따라 교통 허브로 떠오르며 도시 구조가 재편되고 있지만 역세권 개발사업 일부는 미완으로 남았다.

서구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인해 북구·달서구와 함께 구청장 교체가 예정돼 있다. 민선8기 들어 서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6개 공약 사업 가운데 32개 사업을 이행을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14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개별 사업 공약 이행률은 94%다.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5대 분야 10대 공약 46개 공약 사업을 진행해왔다. 분야별 이행률은 ▷도시 인프라 구축 86% ▷정주환경 개선 94% ▷복지공동체 구축 93% ▷교육·문화·체육 기반 마련 100% ▷참여행정 99% 등이다.

서구는 지역 내 신규 아파트 1만 3천여 세대 공급으로 주택 공급 기반을 확대했고, 지난 2022년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1천600가구를 넘게 지원해 질적 향상도 이뤘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 구축도 구체화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2월 기준 합계출산율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 놀이터 정비, 키즈앤맘센터 조성 등 보육·돌봄 인프라도 확대해왔다. 주민참여예산제와 'OK서구'를 지속 운영하면서 주민 의견이 행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 변화도 돋보인다. 서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통해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기반과 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기반 조성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해, 이현동 서대구역 주변에 환승시설(여객자동차 터미널·박차장 등)과 지원시설(유통·문화·숙박·주거시설 등)을 조성한다.

지난해 말 기준 사업 이행률은 75%이며, 사업비 5천890억(국비 495억·시비 495억·민자 4천900억)이 투입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반을 갖춰, 대구 동·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서구를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견인한다는 게 정책 목표다.

다만 장기간 이어지는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며 사업 추진이 더뎌질 가능성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서대구역 네거리(이현동 269-2 일원)에 추진 중인 광장 조성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이행률 92%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초 1광장 및 3·4광장(임시주차장)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 9월 준공됐다. 지난해 조성에 들어간 2광장 지하주차장은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3·4광장도 문을 열 계획으로, 서대구역 이용객 교통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폐수와 악취 문제로 장기간 몸살을 앓아온 서구 주민들에게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는 대표적인 숙원 사업으로 손꼽힌다.

노후화한 하수처리장 2곳을 북부하수처리장 지하에 통합 건설하고, 상부공간에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민자 사업비 6천억원이 든다. 대구시가 주관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사업 이행률은 75%로 역시 임기 후 지속사업으로 남아있다.

서구는 최근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이 나오면서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재개됐다며,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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