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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금양 상장폐지 결정…27일부터 정리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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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공시위원회서 심의·의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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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가총액 10조원을 넘보던 금양이 결국 상장폐지 결정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금양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거래소는 오는 26일까지 상장폐지를 예고한 이후 7영업일 간 주주들이 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 정리매매 절차를 거쳐 최종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금양의 상장폐지는 지난해 3월 외부 회계법인이 회사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함에 따라 주식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1년 2개월여 만이다.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해 3월 21일 종가 기준 9900원이다.

앞서 금양은 2020년경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관련주 투자 열풍을 이끈 바 있다. 이에 주가는 2023년 7월 26일 장중 19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당시 시총은 10조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2024·2025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금양은 개선기간 종료를 앞둔 지난 10일 거래소에 형식적 상장폐지 요건 적용과 관련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상폐 결정으로 2차전지 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금양을 전폭 지원했던 부산시에도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부산시는 상폐가 확정될 경우 상공회의소와 공동 '원스톱 긴급지원센터'를 꾸리기로 했다.

이들은 ▲상장폐지 확정 즉시 관련 협력업체와 퇴직·재직 직원의 피해 사례 접수 ▲자금난에 착공한 협력업체들을 위한 긴급운전자금 지원 및 만기 연장 조치 ▲규제 완화 전담팀을 고용 유지 및 재취업 지원 체제 전환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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