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경북온라인학교가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넘어선 과제연구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학습 지원에 나섰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온라인학교는 방학 중 계절학기를 활용해 사회·물리학·기계공학·정보 분야 과제연구 수업을 개설하고 원격수업과 현장 실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개설 소식이 알려지자 정원을 넘는 학생들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교사 수급과 과목 개설 여건이 부족한 농어촌 학교 학생들도 지역과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심화·진로 연계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단순 강의식 온라인 수업에서 벗어나 탐구와 실험 중심 학습까지 교육과정 안으로 확대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문제 탐구 활동을 진행한 뒤 교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험과 수행평가를 이어갔다.
물리학 과목에서는 교사가 직접 제작한 실험 워크북을 활용해 학생들이 단순 시청형 수업에 머물지 않도록 구성했다. 또 교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수업도 운영했다.
물리학Ⅱ 수업에서는 첨단 MBL 센서를 활용한 실험 수행평가도 이뤄졌다. 학생들은 정밀 측정 장비로 데이터를 직접 수집·분석하며 교과 개념을 실제 현상과 연결해 이해하는 경험을 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수준의 심화 실험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운영이 온라인학교가 단순 원격수업을 넘어 심화·융합형 교육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활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경북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학교 규모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의지를 실제 배움으로 연결하는 학교"라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학생들이 어디서든 수준 높은 과제연구와 실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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