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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수비수 흐라나치 "'트루 레전드' 손흥민과 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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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격진에 빠른 선수 많지만 대등하게 맞설 수 있어"
20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조별리그 통과가 꿈"

체코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가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옴니 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체코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가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옴니 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의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가 한국의 '캡틴' 손흥민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흐라나치는 6일(현지시간) 체코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 숙소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트루 레전드'(진정한 전설)"라며 "대결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흐라나치는 "한국은 공격진에 빠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팀 수비수들도 스피드가 있어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활동 중인 흐라나치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클럽에서 뛰다가 2024년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빅리그에 진입했으며, 2025-2026시즌엔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한 선수다.

190㎝의 장신으로 수비력과 제공권이 두루 좋은 흐라나치는 1세 이하(U-21) 대표를 거쳐 성인 국가대표로는 2024년부터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특히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된 3월 유럽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스리백의 중심으로 선발 출격해 기여했다.

흐라나치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한 체코의 32강 진출을 목표로 꼽았다. 흐라나치는 "그것은 우리의 꿈이며,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매 경기 집중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체코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주로 치르는 고지대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의 베이스캠프에 자리 잡은 것과 관련해 흐라나치는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훈련 프로그램에서 활용한 특별한 방법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팀이 경기 하루 전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선 "경기를 앞두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멕시코 특유의 고지대와 기온은 우리에게 어려울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적응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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