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서 비롯된 물가 상승 압력 및 고물가 상황을 두고 "국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상승 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고, 위기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고물가 등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원유수급은 수출 통제로 충분히 복구해 낼 수 있겠지만 문제는 물가"라며 정책적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제시하는 조건들, 원하는 상황들이 달라 쉽게 최종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면서 중동 전쟁이 단기간 내에 끝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또 휴전에 이르더라도 기반시설이 쉽게 복구되기는 어려운 실정을 언급하며 이를 감안한 대응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수급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수급이 완전히 부족해지는 심각한 상황은 저희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데, 문제는 이 불안정성 때문에 원유 가격의 정상화, (가격이) 과거로 돌아가는 건 그리 쉬울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아울러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이나 비축유 활용, 수입선 다변화에 따른 비용 보전 지원 등을 통해 물가 상승압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에도 시장 질서 정상화에 나서 불필요하고 과도한 물가 상승을 관리하면 최악의 사태는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현재도 전체 물가상승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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