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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대통령 취임 1주년 회견에 "유체이탈 화법의 극치"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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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부동산 문제 고통 받는 국민들에 '정상화' 억지, 보유세 인상 들먹여"
박성훈 수석대변인 "자화자찬과 남탓 종합판, 국정 최고 책임자 무게감 못 보여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두고 "유체 이탈 화법의 극치"라며 비판했다. 야당은 민생 문제부터 국민 기본권에 대한 부분까지 이 대통령을 겨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 회견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회견에서는 부동산 지옥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폭등이 아니라 정상화'라 억지를 부렸다. 서울 집값 잘 막았다며 보유세 인상을 들먹였다"며 "국민들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이른바 '조작 기소 특검' 추진 의사를 재확인 것에 대해선 "선거도 끝났으니 '이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겠다'는 사실상의 독재 선언"이라며 "본인 말대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재명 본인의 재판 재개"라고 쏘아붙였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지난 1년간의 실정에 대한 처절한 성찰도, 책임도, 해법도 찾아볼 수 없는 자화자찬과 남 탓의 종합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고환율에 대해 '주가 오르면 환율이 오른다'고 말했고, 이는 거시경제의 기본 원리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황당한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국민의 참정권이 유린당한 헌정 사상 초유의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안보 위기 대응에서도 책임 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통령은 '선관위 탓'이라며 책임을 회피했고,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무게감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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