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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 신형 고속열차 EMU-320 통합 관리 착수…고속철도 통합 운행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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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차량 제작·시운전 공정 공동 점검 위해 월간 통합회의 운영
EMU-320 총 31대 도입 추진…설계·제작 기준 표준화로 운영 효율 제고
하반기 통합 앞두고 협력체계 일원화…좌석 공급 확대 기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9일 오후 대전 본사에서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9일 오후 대전 본사에서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과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개최하고 차량 제작 및 도입 현황을 논의했다. 2026.6.9. 코레일 제공

하반기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신규 고속열차 EMU-320의 제작과 도입 과정을 공동 관리하며 통합 운행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레일은 9일 대전 본사에서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개최하고, SR과 함께 신규 고속철도 차량인 EMU-320 도입 공정을 점검했다.

양 기관은 현재 EMU-320 총 31대를 도입하고 있다. 코레일은 17대, SR은 14대를 각각 발주해 제작이 진행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량 제작 공정 현황을 비롯해 주요 기술 개선 과제, 시운전 관리 현황, 운영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이 논의됐다. 두 기관은 차량 제작과 시운전 과정에서 확인되는 개선 사항을 공동으로 점검하고, 설계 및 제작 기준을 표준화해 운영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코레일과 SR은 앞으로 차량 제작사와 함께 매월 통합 공정회의를 열어 차량 도입 전 과정을 공동 관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23년 각각 신규 고속철도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별도로 제작 공정을 관리해 왔으나, 하반기 통합을 앞두고 협의 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2023년 3월 EMU-320 17대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SR은 같은 해 4월 14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통합 공정회의는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두 기관이 차량 도입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고속철도 차량을 차질 없이 도입해 좌석 공급 확대와 열차 이용 편의 향상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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