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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각자대표 체제로…윤병운 대신 신재욱·배광수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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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임추위 숏리스트 확정
현직 윤병운 대표 포함 안돼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무산됐다.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원 후보 숏리스트에 윤병운 대표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일 차기 각자대표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임추위는 각자대표 최종 후보에 투자은행(IB)·홀세일 부문은 신재욱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 전무, 자산관리(WM) 부문은 배광수 WM사업부 대표 상무를 사실상 압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병운 대표는 이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말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2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바 있다.

임추위는 후보 명단을 이사회에 조만간 통보할 계획이다. 내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되고, 오는 26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당초 연임 가능성이 거론됐던 윤병운 사장은 지난해 창사 첫 순이익 1조원 달성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등 경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지난해 내부 통제 이슈와 후보군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며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윤 대표가 차기 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부문 A전무를 보직 해임하자 A전무 측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며 반발하는 등 차기 수장 선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올해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대부분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NH투자증권의 이번 인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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