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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예고에도 코스피 9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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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내달 0.25%P 인상 확실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9,000 기념 타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9.60p(2.25%) 오른 9,063.8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9,000 기념 타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9.60p(2.25%) 오른 9,063.8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7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연내 1회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확실시되는 가운데 18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섰다.

연준은 16∼17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지난해 9·10·12월 3연속 인하 이후 올해 1·3·4·6월 4연속 동결됐다.

다만 연준은 정책 결정문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를 삭제하는 등 다음번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날 공개된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의 전망치 중간값도 기존 3.4%에서 3.8%로 대폭 높아졌다.

FOMC 회의 결과와 관련해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8일 "주요국 통화정책의 기조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은행이 3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높이는 등 세계 각국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도 다음 달 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2.7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도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9,063에 장을 마감하며 9천피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15일 8,000선을 넘어선 지 22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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