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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활 문화의 역사·가치 재조명…용학도서관, 27일 활 문화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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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활 문화의 역사와 대구의 활터를 조명하는 학술의 장

용학도서관
용학도서관 '활 문화 포럼' 홍보 포스터.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우리나라 활 문화의 역사와 대구 지역 활터의 전통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용학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대구의 활(弓)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용학도서관이 추진하는 지역학 특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 상반기 '대구의 활문화: 죽궁과 향사례', 하반기 '활 문화와 마음챙김'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포럼은 우리나라 활 문화의 역사와 전국 주요 활터(사정·射亭)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대구 활 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특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국궁 및 체육학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나영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활 문화의 역사'를 주제로 활쏘기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한다. 이어 최석규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우리 활터 100년 사정(射亭)'을 통해 근현대 활터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주동진 영남대 체육학과 교수가 '대구 활 문화의 역사와 사-사정(四-射亭)'을 주제로 지역 활 문화 자산의 가치와 특징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김상진 대구일보 편집국장, 엄진성 공주대 외래교수, 김병연 달구벌죽궁 궁장, 김이수 국궁교수회 회장, 지동철 (사)활쏘기문화보존회 이사, 변정용 (사)활쏘기문화보존회 편집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인 활 문화의 현대적 활용 방안과 지역 활 문화의 역사적 가치 재정립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용학도서관은 오는 11월 '활 문화를 통한 수양체계'를 주제로 제4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3·4차 포럼의 연구 성과와 토론 내용을 종합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포럼은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668-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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