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악단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나르츠가 오는 7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의 수석 하피스트가 직접 무대에 올라 하프 선율의 정수와 비엔나의 예술 서사를 선보인다. 공연은 3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열려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악기의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벨기에 출신의 레나르츠는 브뤼셀 콘서바토리와 파리 에콜 노르말 드 무지크를 거쳐 빈 필하모닉 수석 하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현대 하프 연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독창적인 편곡과 연주를 선보이며 다니엘 바렌보임, 에마뉘엘 파위 등 세계적 음악가들과도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라단조'를 비롯해 레나르츠가 직접 편곡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주제에 의한 환상곡',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또한 구노의 오페라이자 알베르트 자벨이 편곡한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환상곡', 스메타나의 하프 솔로를 위한 '몰다우' 등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은 작품들로 무대를 채운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특별 협연자로 나선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두 연주자가 함께 꾸미는 무대로, 하프와 성악이 어우러진 섬세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빈 필의 소리를 결정짓는 수석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나르츠를 초청해 소극장이 비밀스러운 '하프 가든'으로 변신한다"라며 "연주의 지평을 넓힌 하피스트와 소프라노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같은 예술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5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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