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국민 상당수는 이념적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국민통합을 끌어내야 할 정치권은 진영 논리에 매몰된 강성 지지층에 휘둘려 극단적 분열상을 보입니다. 조선시대 당파싸움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나라 밖 사정도 여의찮습니다. 전 세계적인 동맹 질서의 균열에 따른 안보 불안, 경제와 에너지 문제까지 결합한 복합 위기 속에서 생존 전략을 찾아야할 시점입니다.
지난해 한국갤럽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는 이순신이었습니다. 거듭된 승전으로 임진왜란이란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낸 명장으로만 이순신을 기억한다면 그의 진면목을 놓치게 됩니다. 그는 장수이기 이전에 따뜻한 인간이었으며, 전술과 전략의 천재이자 탁월한 지혜로 민생을 챙긴 경영자였습니다.
그는 당시 권력자들이나 임금에게조차 손을 벌리지 않고 자력으로 군량미를 마련하고 전함을 건조했으며 대포와 화약을 생산했습니다. 지급된 쌀 한 줌도 허투루 쓰지 않고 반납할 만큼 청렴결백했으며, 부하를 아끼고 나라를 지극히 사랑한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매일신문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여는 컨퍼런스 주제로 '위기의 시대, 성웅을 소환하다'가 정해진 이유입니다. 400여 년 전 국난을 극복했던 그의 정신이, 2026년 한국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등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에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행사는 30년 넘게 '이순신 정신'을 연구해 온 윤동한(콜마그룹 회장) 서울여해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을 시작으로, 임원빈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가 리더십의 관점에서 이순신을 조명하고 그의 정신적 요체를 밝힙니다.
다음으로는 우상규 이순신학교 교장이 연사로 나와 '진짜 이순신, 가짜 이순신'을 주제로 대중들에게 잘못 알려진 각종 이설(異說)과 정론(正論)을 비교 분석하며 '진짜 이순신'을 만나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박기현 서울여해재단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박종평 서울여해재단 연구소장, 김종철 이순신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집니다.
▶일시 : 7월 3일(금) 10:30~16:00
▶장소 :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B
▶대상 :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회원, 교사, 공무원, 학생, 일반인 등
▶참가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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