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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메네이 장례 주시하고 있어…이란인들 눈물, 가짜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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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해 장례를 치를 시간을 일주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후속 협상이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협상 테이블에는 대이란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 핵 문제 등이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조만간 미국 워싱턴DC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악시오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란이 간절히 협상을 원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치르라고 일주일의 휴가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례식 현장에서 일부 이란인들이 눈물을 보인 데 대해 "어쩌면 가짜 눈물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그들(이란 지도부)은 모두 거기에 있다"며 "한 방에 모두 제거할 수 있지만, 협상할 상대가 아무도 없게 될 수 있으니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가 회담을 요청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르면 다음 주 두 사람이 약 5개월 만에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그는) 누가 보스(boss)인지 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중·장거리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군 보급망은 물론 러시아 본토 내 석유 시설과 군사 거점까지 공격 범위를 넓히며 전황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통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우크라이나의 드론 작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음 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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