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제대로 골랐다.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는 수준급. 삼성 라이온즈가 발빠르게 움직여 선발투수진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미국 출신 오스틴 보스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뛴다.
삼성은 20일 보스를 15만달러(약 2억2천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다. 에이스 역할을 해온 후라도는 최근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병원 검진 결과 약 6주 후 복귀할 예정이다.
34세인 보스는 키 188㎝, 몸무게 97㎏인 오른손 투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10경기에서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다양한 구종을 가진 게 장점. 현 시점에서 구할 수 있는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란 평가다.
일본프로야구(NPB) 무대 경험도 있다.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125이닝을 던지며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아시아 야구를 접해본 만큼 국내 무대에 적응하는 데도 큰 무리가 없을 거란 예상이 나온다. 올해는 미국에서 뛰다 삼성으로 건너오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4개, 9이닝당 볼넷 3.3개를 기록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선수 중엔 괜찮은 성적.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37로 괜찮았다. 2025년 일본에선 WHIP이 1.25였다. 꽤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거란 기대를 받는다.
병원 검진을 마친 보스는 곧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보스는 "일본에서 뛰어 아시아리그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물론 KBO리그는 NPB와는 약간 다른 측면이 있을 것도 같은데 여러 면에서 기대된다"며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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