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단어다.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이자 경북 포항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2차전지)의 핵심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시작은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계열사인 에코프로CNG에서 시작한다. 에코프로CNG에서 폐배터리를 통해 리튬 추출하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이를 양극재 원료인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한다.
액화하기 어려운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는 가루 형태로 전구체 생산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 넘겨져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한다.
최종 양극재 제조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부터 전구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각각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완성한다.
이 모든 공정을 시스템화해낸 에코프로는 관련업계로부터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쟁력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역에서 봤을 때도 더없이 고마운 경제 버팀목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을 중심으로 헝가리, 캐나다 등 전 세계로 뻗어가는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전진기지를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꾸렸다. 1~4캠퍼스, 15만평 규모에 이른다. 또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CNG, 에코프로AP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이곳에 둥지를 틀며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에코프로는 더 큰 전진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 산업 단지 내에 21만평 규모의 2차전지 생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계열사들도 각 3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원료,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 등이 모두 들어서는 초대형 양극재 집적단지의 탄생이 눈앞에 있다는 점에서 포항의 경제는 제철보국에 이어 전지보국을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동채 창업주가 지향했던 환경, 자원, 양극소재 등을 포괄하는 종합자원 회사의 완성을 위해 매년 더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철강 중심의 동력에 2차전지라는 미래 산업을 더한다면 포항의 더 큰 성장은 반드시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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