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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425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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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603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유한양행이 4000억원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54분 기준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7.14%(5100원)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만1000원까지 오르며 13.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603만1820주와 종류주 3만26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7964만7601주, 종류주 118만940주다.

이번에 소각하는 보통주는 전체 발행 보통주의 약 7.6%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금액은 총 4253억3760만400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날 종가인 보통주 7만200원과 우선주 5만8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소각 대상은 새로 취득하는 주식이 아닌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이번 주식 소각의 목적이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소각하는 방식으로, 발행주식 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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