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 개시
하나증권은 홍콩 기반 글로벌 금융플랫폼 푸투(FUTU)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통합계좌는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현지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주문·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업을 통해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
푸투증권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 '푸투불(futubull)'과 '무무(moomoo)'를 운영하고 있다. 홍콩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유효계좌 수는 약 337만개, 고객 자산은 약 246조원 규모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푸투증권 VIP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6월부터 사전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후 이달 24일부터 서비스 대상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0월 홍콩 엠퍼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4월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향후 홍콩 시틱(Citic)증권과 미국 웨드부시(Wedbush)증권과도 서비스 개시를 추진해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캔톤 네트워크 운영사 '디지털에셋' 투자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운영사인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크립토 전문 펀드인 a16z crypto가 주도한 3억5500만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2014년 설립된 디지털에셋은 금융기관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면서 자산과 애플리케이션 등을 온체인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그룹과 디지털에셋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 디지털에셋과 디지털 자산 및 토큰화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운영사에 직접 투자하면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넓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캔톤 네트워크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활용 기반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등 미래 금융기술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원 돌파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지난 24일 기준 적립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 가운데 약 96%가 기존 키움증권 거래 고객으로 나타났다. 주식 거래 고객 기반이 퇴직연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IRP 등 전 제도에 대해 가입 첫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MTS '영웅문S#'에서는 일반 주식 거래와 유사한 환경에서 퇴직연금 ETF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적립식 투자와 자동감시주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기업 DC 시장에서는 근로자가 직접 소속 회사에 키움증권 퇴직연금 도입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상담과 계약 절차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중심으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향후 IRP와 기업 DC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연금관리 서비스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증권업권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0%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적립금 기준 상위 5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고객 자녀 대상 '에이아이코노미 아카데미' 운영
유안타증권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AI와 금융·경제를 결합한 '에이아이코노미 아카데미(AIConomy Academy)' 1차 교육 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경기도 가평군 유안타증권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1박2일 과정으로 총 3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게임화(Gamification) 방식을 접목했다. 금융·경제 상식을 다루는 퀴즈와 보드게임을 비롯해 가상 화폐를 활용한 투자·소비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경제적 판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 로봇 마술 공연과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단순한 금융 지식 전달을 넘어 AI를 활용한 사고력과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안타증권은 전문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식단과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캠프 안전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남은 교육 과정을 진행한 뒤 향후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금융·AI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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