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기업 라씨가 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섰다.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조직의 지식 자산으로 전환해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라씨는 지난 22일 경북 구미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 LASEE AX 선포식'을 열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경험 자산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현재 1만8천여 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관리하며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선포식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과 문화를 바꾸는 데 의미를 둔다. 발전량과 설비 상태, 장애 이력, 고객 상담, 현장 대응 사례 등 다양한 데이터가 개별 담당자에 머무르는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공유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씨는 '경험→지식→표준→AI→운영 지능→고객 가치'로 이어지는 AX 추진 체계를 제시했다. 현장 경험을 기록하고 이를 조직의 지식과 표준으로 정리한 뒤 AI와 연계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행사는 AX 비전 발표와 함께 'Experience Playbook' 영상 상영, 대표 기조연설, 전 직원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업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해 반복 업무와 문제 해결 과정을 표준화하는 데 참여하기로 했다.
석수민 대표이사는 "AI 혁신의 출발점은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라며 "개인의 경험을 조직의 지식으로 만들고 이를 표준과 AI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만8천여 개소 운영 경험은 라씨의 핵심 자산"이라며 "전사적 경험 자산화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 운영의 지능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씨는 앞으로 현장 대응 사례, 고객 상담, 설비 장애 이력, 제품 개발 및 설치 경험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내 지식 검색 시스템, 업무 매뉴얼 고도화, 장애 원인 분석, 고객 대응 지원 등 AI 활용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라씨 관계자는 "AX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조직 혁신"이라며 "경험이 사라지지 않고 지식으로 축적되는 구조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씨는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과 데이터 수집장치를 개발·공급하는 에너지 ICT 기업이다. 관리 발전소 수 기준 국내 최대 규모를 확보하고 있으며 실시간 발전량과 설비 상태 모니터링, 장애 알림, 원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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