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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대출 쏠림 현상, 보금자리론 급증…상반기 ABS 26조6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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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저당증권 발행액 11조7천179억원으로 전년비 118% 증가
부동산 PF 기초 ABS는 1조8천652억원으로 반토막

금감원 제공
금감원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금자리론 판매가 증가하며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등록 ABS 발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등록된 ABS 전체 발행액은 2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1조106억원)과 비교해 5조5천729억원(26.5%) 늘어난 규모다.

이번 ABS 발행 증가를 견인한 핵심은 HF의 MBS다. 상반기 MBS 발행액은 11조7천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발행액인 5조3천732억원 대비 무려 118.1% 급증했다.

주택금융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올해 1분기에만 7조4천억원에 달했다. 올해 4월에서 5월 사이에도 3조9천억원의 규모가 추가로 판매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창구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1조8천652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3조8천37억원) 대비 51.0% 급감했다.

이로 인해 일반기업 전체의 ABS 발행 규모 역시 4조172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 3532억 원) 대비 36.8%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중소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 중 하나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2조6천284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19.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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