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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귀국 직후 청와대 출근…'부동산·주식' 비공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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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추가 대책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는 3일 귀국하는 가운데 곧바로 부동산 정책과 주식시장 상황 등 국내 주요 현안 점검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7박 11일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 정책, 주식 시장을 비롯한 국내 현안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항공기 급유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귀국 직후 열리는 비공개 회의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국내 증시와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순방 기간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인 데다, 부동산 세제를 포함한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증시 급락의 원인과 시장 전반의 동향, 정부가 시행한 안정 조치의 효과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7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보완책을 시행했다.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이 대통령이 순방 직전인 지난달 23일 직접 주재한 국민 대토론회의 후속 조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보유세의 적정 수준과 거래세와의 관계, 실거주 주택과 비거주 주택의 차등 과세, 초고가 주택의 기준 등 부동산 세제 전반이 논의됐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귀국 이후 부동산 관련 세제를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관계 부처의 검토 결과, 세제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국내 현안 회의에 이어 생중계 방식으로 부처별 업무보고도 재개한다. 지난 7월 보고하지 못한 부처와 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국정과제의 추진 상황과 현안 대응 계획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산업통상부와 지식재산처, 기후에너지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5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인사혁신처, 법제처, 국무조정실과 산하기관이 업무보고에 나선다.

당초 청와대는 7월 중 부처 업무보고를 모두 마칠 계획이었지만, 주요 현안에 관한 토론의 집중도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일정을 이 대통령의 순방 이후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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