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오픈API '플러그' 출시…AI 활용 투자전략 구현
NH투자증권은 오픈API 서비스 '나무 PLUG(플러그)'와 'N2 PLUG'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PLUG는 고객이 직접 개발한 투자 프로그램과 NH투자증권의 거래 시스템을 연결해 시세 조회와 잔고 확인, 주문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API 플랫폼이다.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투자에서 나아가 투자자가 자신만의 전략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LUG에선 국내외 주식과 파생상품, 채권, 금현물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여러 계좌를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통합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계좌별로 각각 보안 인증키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PLUG에서는 보유 계좌를 한꺼번에 연동할 수 있다. 미성년 계좌와 주문대리인 계좌, 일임계좌 등도 통합 연동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API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국내주식 0.01%, 해외주식 0.09%를 적용했다. 코딩 지식이 없는 고객도 AI를 활용해 투자 전략을 한층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나무 PLUG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API 사용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API 거래 전용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 최초 신규 고객은 현재 진행 중인 '국내주식 24개월 완전무료 수수료' 혜택이 우선 적용된다.
API 첫 거래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월 2만9000원 상당의 '챗GPT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API 사용 신청을 마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전용 멀티플러그 굿즈도 증정한다.
강민훈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이제 투자의 핵심 경쟁력은 얼마나 정교하고 우수한 투자 전략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나무 PLUG는 단순한 API 제공을 넘어 고객의 투자 아이디어를 실제 성과로 이어주는 혁신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대신밸류리츠 지분 추가 취득… 상장 후 12번째 매수
대신증권이 대신밸류리츠 지분을 추가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대신밸류리츠 상장 이후 약 1년 동안 진행된 12번째 지분 매수로, 스폰서 증권사의 지속적인 지분 확대 행보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입은 보유 자산 대비 리츠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중장기 성장성 및 배당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전달하기 위한 행보다. 대신증권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서울 명동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는 오피스 리츠다. 서울 도심 핵심 입지의 오피스 자산을 보유해 높은 임대율과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현재 대신밸류리츠 주가는 자산가치와 배당 매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책임 있는 주주로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스운용 "상업용 부동산 양극화 고착…대형·우량자산 선호"
올해 하반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임차인과 투자자금이 대형·우량 자산으로 몰리면서 자산 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은 이날 발간한 '2026년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오피스와 물류센터, 호텔, 데이터센터 등 주요 섹터에서 우량 자산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스운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연면적 1만 평 이상 대형 오피스 공실률은 5.7%로 전년 대비 2.3%포인트(p) 하락한 반면, 5천평 미만 소형 오피스는 1.1%포인트 오른 7.8%를 기록했다.
물류센터에서도 대형과 소형 자산의 임대료 흐름이 엇갈렸다. 대형 물류센터 임대료는 연평균 3.8% 상승했지만, 소형 자산은 2.5% 하락했다. 지난해 물류센터 거래에서 해외 투자자 비중은 73%로, 도심 인접 배송 거점과 최근 준공된 대형 신축 자산 등 경쟁력 있는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호텔은 공급 부족 속에 올해 1분기 거래 규모가 8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200억 원)보다 269%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과 인허가 확보 여부가 자산가치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양극화"라며 "우량 자산을 확보하는 힘과 유연한 자본 전략을 갖춘 투자자에게 기회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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