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15 광복절 행사 관련 세간의 불참 의혹 제기에 대해 "의원이라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당 대표를 공격하려고 방송에서 부적절하게 발언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정하 의원이 하루 전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8·15 광복절 경축식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관계부처가 참석 여부를 꽤 오래 전에 물어 이미 참석한다고 통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 마치 내가 참석 안 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공격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확인도 하지 않고 마치 내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방송에서 하는 건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8·15 광복절 오전 행사에 당연히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올림픽 공원에서 또 한 번 시민들과 함께 올공데이(개표소 봉쇄시위와 참정권 회복 집회를 일컫는 명칭)를 하겠다"며 "참정권 회복을 위해서 우리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 대표의 언급은 친한동훈계를 대표하는 박 의원의 입장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하루 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 대표가) 광복절에 올림픽공원에 간다고 한다"며 "(광복절 경축식에) 안 간다는 거는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닌가"라고 발언한 바 있다.
박 의원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같은 날 오후 언론 공지로 "장 대표는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다"며 "6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며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 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다. 당 대표라는 한 사람을 모독한 차원을 넘어 당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당원을 모독한 것이다. 박 의원은 잘못된 보도부터 스스로 바로잡고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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