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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행정타운·중소기업제품판매장, 1년 넘게 매각 못해…부동산 경기 침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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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각 계획이었지만…매수신청 단 한건도 없어
"부동산 경기 회복 시점 봐가며 제값에 매각 예정"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서구에 자리잡은 신청사 건립 재원 주요 부지들은 1년 넘게 매수자가 없어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해당 부지들은 신청사 건립 재원마련을 위해 우선 매각 순위 상위에 위치한만큼 대구시는 부동산 경기에 따라 적절한 매각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행정타운(달서구 이곡동 1252-8번지, 면적 2만177㎡)과 중소기업제품판매장(달서구 용산동 268-5번지, 면적 4천973㎡)은 신청사 재원 마련을 위한 주요 매각 대상 시유지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계획 초기부터 공유재산 매각 대상지로 분류된 땅이다.

지난 4월 30일 기준 대구시의 비공식 감정에 따르면 성서행정타운은 매각을 통해 약 1천200억원,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은 660억원을 각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2023년 10월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우선적으로 성서·칠곡행정타운, 동인청사·주차장, 중소기업제품판매장 등 5곳을 주요 매각 대상지로 발굴했다.

2024년 2월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던 성서·칠곡행정타운은 매각이 가능하도록 공공청사를 폐지했고, 중소기업제품판매장과 함께 용도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땅 가치를 올렸다.

성서행정타운의 경우 같은해 4월,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은 12월에 각각 대구시의회 의결을 거쳐 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공유재산 관리계획 시의회 의결에 따라 이때부터 본격 매각 대상지로 분류됐다.

애초 대구시는 두 곳 모두 지난해 매각할 목표를 세웠으나 부동산 건설 경기 악화 등으로 끝내 1년 넘게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간 두 곳에 대한 문의는 있었으나, 매수 신청은 1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무리하게 값을 내려 매각하기 보다는 적당한 시기에 부지 값어치를 제대로 평가받아 매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급하게 부지를 매각하기보다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파는 게 맞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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