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지역 화장품·식품 기업과 함께 과테말라 시장 개척에 나서 약 85만5천달러 규모의 수출 협력 성과를 거뒀다.
대구한의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K-MEDI 실크로드 신시장 개척단'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과테말라에서 시장조사와 제품 홍보,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개척단에는 경북지역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 6곳이 동행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바이어들과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구한의대는 먼저 지난 4일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주한과테말라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협력포럼'에 참가했다. 과테말라 경제부·외교부와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에게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두 국가 간 산학연 협력과 기업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K-푸드 제품의 시장성도 점검했다. 주한과테말라대사관, 경북테크노파크, KOTRA 과테말라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동브랜드 '이스턴 캐비넷(Eastern Cabinet)'과 인공지능(AI) 피부진단기, 맞춤형 화장품 제조기기 등을 선보였다.
참여기업의 화장품과 식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디자인과 패키징, 가격, 유통 가능성 등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소를 살폈다.
과테말라시티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제이엔제이컴퍼니, ㈜미진화장품, ㈜JH글로벌, 그레이트스톤페이스, ㈜빙블루, 하니코스메틱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유통망 구축과 파트너십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하니코스메틱과 미진화장품 등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약 85만5천달러 규모의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개척단을 통해 확보한 현지 소비자 반응과 시장정보, 바이어 네트워크를 참여기업과 공유해 제품 개선과 현지화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현지 실증을 연계하고 현지 오프라인 매장인 '이스턴 캐비넷 플래그십 스토어' 구축도 추진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신시장 개척단을 통해 K-MEDI 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기업의 수출 협력 성과까지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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