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민 6만4천662명(7월기준) 모두가 추석을 앞두고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받는다.
문경시는 김학홍 시장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시민 1인당 50만원 고유가 위기 대응 지원금'의 1차 지급 시기를 추석 전으로 확정하고, 총 168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4인 가족의 경우 100만원을 받게 된다.
문경시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유가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지원금을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적기임을 고려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문경시의회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25만원의 지급 시기는 향후 재정 여건과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6월 30일 기준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을 비롯해 결혼이민자와 영주 자격을 취득한 외국인까지 포함된다.
대상자는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문경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농협은행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지급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지역 내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의 경우 매출액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6·3 문경시장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공약 가운데 하나다.
당시 문경시장 선거에서는 후보들 사이에서 시민들에게 지급할 지원금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 시장의 공약 이행으로 문경시민들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에서 추석전 고유가위기대응지원금을 받게됐다.
김학홍 시장은 "민생을 챙기는 것보다 우선하는 행정은 없다"며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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