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파트너스(CVC)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6분 기준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 대비 4050원(9.10%) 오른 4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실리콘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999억9997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상환전환주식(RCS) 666만6666주를 주당 4만5000원에 발행하는 방식이다. 발행가액은 기준주가 4만2599원보다 5.64% 할증된 수준이다. 납입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CVC의 투자목적법인인 'Starlink Investment L.P.'다. 실리콘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인프라 확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단순한 유동성 확보가 아닌 CV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장기 파트너십과 사업 시너지 확보 차원으로 평가했다. CVC는 유럽 뷰티 유통사 더글라스(Douglas)의 최대주주로, 실리콘투는 CVC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글라스와 직접적인 논의를 추진하고 판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는 희석 부담보다 CVC 네트워크를 활용한 더글라스와의 직접 거래 가능성과 유럽 시장 선점의 전략적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하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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