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손곡동에 위치한 경주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다음 달 준공된다. 기존 1·2구장과 함께 모두 3개 구장이 운영되면서 경주시가 전국 규모 야구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경주시는 72억원을 투입해 손곡동 경주베이스볼파크 일원에 조성 중인 제3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준공할 계획이다.
제3구장은 3만5천540㎡ 부지에 1만2천600㎡ 규모의 인조잔디 야구장을 비롯해 덕아웃과 불펜 등을 갖춘다. 관람석과 화장실, 광장, 진입도로 등 편의시설과 86면 규모의 주차장도 들어선다.
준공 이후에는 건축물 사용승인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공인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경기장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베이스볼파크는 2007년 준공된 제1구장과 2018년 조성된 제2구장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두 구장의 이용객은 모두 2만6천973명에 달했다.
제3구장이 추가되면 여러 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와 운영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주에서는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와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경주시장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 및 동호인 야구대회 등이 개최되고 있다. 또 겨울철에는 야구팀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3개 구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경기장 부족으로 대회 일정을 분산하거나 경기 운영에 제약을 받았던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여러 경기를 효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어 참가팀 확대와 대회 규모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제3구장 준공을 계기로 전국 단위 야구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은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 방문객의 숙박과 식사, 교통, 쇼핑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3구장 준공으로 전국 규모 야구대회를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며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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