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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진 모여서 변죽만 울린다?…"마땅한 대안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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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4선 잇따라 회동…당내 혼란만 키우나
초·재선 사이에선 불만 들끓어 "안에서만 힘센 척"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선수별 회동을 갖고 당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자 당내에서는 "대책도 없으면서 변죽만 울리는 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구체적인 대안 없이 회동만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당내 혼란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3선 의원들은 지난 17일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정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의기투합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동혁 대표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일부 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냈다. 4선 의원들은 오는 20일 회동을 갖는다.

이를 두고 당내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선 중진 의원들이 당내 주도권 다툼만 부추기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중진들 역시 당 위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분란의 여지가 있는 메시지를 내는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여 공세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재선 의원은 "중진 의원들이 밖으로는 대통령과 골프를 치면서 안에서만 '지도부 교체'를 외치며 힘센 척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중진들조차 구심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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