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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여아에 "오빠 해봐요 오빠"…정청래·하정우 아동학대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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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모에게 사과…보수 단체서 고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부산 구포시장 유세 중 초등학생에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부산 구포시장 유세 중 초등학생에게 "오빠"라고 부르도록 재촉하는 모습.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지난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정우 부산 북구갑 지역위원장이 경찰에서 혐의를 벗었다.

부산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로 고발된 정 의원과 하 위원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검찰도 경찰의 불송치 기록을 검토한 뒤 지난 14일 사건 기록을 경찰에 돌려보내면서 해당 사건은 최종 종결됐다.

논란은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5월 3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열린 유세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정 의원은 하정우 후보와 함께 유세를 진행하던 중 한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몇 학년이에요.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했고, 하 위원장 역시 옆에서 "오빠"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은 날 해당 학생과 부모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인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가 정 의원과 하 위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해당 발언이 아동에게 정서적 피해를 주는 학대 행위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한 끝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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