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과 수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줄이기 위해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소방을 잇는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영주시보건소는 25일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영주소방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응급환자 발생부터 현장 출동, 병원 선정, 이송·수용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단순한 기관 간 업무 공유보다 실제 응급상황에서 '어디로 이송할 것인지', '병원이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지', '기관 간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지'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경상북도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토대로 보건소와 소방, 응급의료기관의 역할과 대응 절차를 다시 확인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수용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환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기관 간 연결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간 비상연락망도 재점검했다. 긴급 상황에서 연락이나 정보 전달이 늦어져 환자 이송과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실무자 중심의 연락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즉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보건소는 이날 논의된 현장 의견을 토대로 기관별 협조 사항과 대응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침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응급환자 발생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박은경 영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응급환자는 몇 분의 차이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소방과 의료기관이 현장에서 즉각 움직일 수 있는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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