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구나."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록에 많은 이들이 탄성을 보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70대'인 신행철(71) 씨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신 씨는 27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5,000m 달리기 남자 70세 이상 부문에서 19분11초61의 기록으로 골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10㎞ 달리기, 25일 800m 달리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신 씨는 현재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 씨는 오는 29일 1,500m와 31일 하프마라톤, 다음달 2일 6㎞ 크로스컨트리에도 출전한다.
106세의 대회 최고령 출전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 씨도 원반던지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왕 씨는 원반던지기 남자 85세 이상 경기에 출전했다. 함께 경기를 치른 13명의 선수 중 105세 이상은 사왕 씨가 유일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남자 85세 이상 참가자 수가 17명밖에 되지 않아서 함께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며 "순위는 연령대별로 나눠서 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왕 씨는 7.59m의 기록으로 기존 해당 연령대 세계신기록이었던 7.50m를 9㎝ 넘겨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14명의 참가자 중 13번째로 멀리 던진 사왕 씨는 이 종목에 100세 이상 참가자가 없기 때문에 사왕 씨는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 밖에도 5,000m 여자 65세 이상 종목에 출전한 수필가 하유숙 씨는 24분4초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라트비아의 다이니스 쿨라는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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