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안전 D등급을 받은 노후 한정교를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하는 개체사업에 착수했다.
영주시는 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엄태현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설계용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정교 개체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업 대상지 현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교량 형식과 도로 선형, 교통처리계획,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정동과 조암동을 연결하는 한정교는 1989년 준공된 노후 교량이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 D등급을 받았으며, 차량 하중을 견디는 내하성능도 당초 DB-18에서 DB-11.9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는 그동안 보수·보강을 통해 통행 안전을 확보해 왔지만, 시설물 노후화와 내하성능 저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교량 전면 개체를 추진키로했다.
새 교량은 길이 약 200m, 폭 20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인 교량 형식과 도로 선형, 사업 규모는 기존 도로 여건과 교통량, 장래 교통수요 등을 분석해 기본·실시설계 과정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는 기존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교통처리 대책을 마련하고, 차량 통행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도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한정교 개체가 완료되면 문정·조암동 일원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기존 도심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등 서부권 성장거점을 잇는 도로망의 연결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노후 교량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심과 서부권 성장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이라며 "장래 도시 발전과 교통수요를 고려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량이 건설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설계안이 구체화되면 행정절차와 재정 여건을 검토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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