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를 지정했다.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는 데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건설하면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임대료를 지불하는 BTL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4년 사업제안서 접수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 지방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왔다.
사업제안서 등 1·2단계 평가에서 대구맑은물길주식회사가 700점 이상을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됐다.
총사업비 2천690억원 규모의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북구 원대오거리 일원(5-1구역), 서구 서도초등학교 일원(5-2구역), 서구 평리재정비촉진구역 북편(5-3구역) 지역에 대한 우·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오수관로 137㎞를 신설한다.
대구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에 따라 내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32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달서천 1구역, 2~4구역과 함께 이번 5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와 서구, 남구, 북구, 달서구 일대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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