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판타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봉산문화회관은 오는 18일(금), 19일(토) 가온홀에서 창작뮤지컬 '신들의 밤'을 선보인다.
'신들의 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서문시장에 전해 내려오는 '금달래' 설화를 모티브로 삼아 지역의 이야기에 이승과 저승이 교차하는 판타지적 세계관을 더했다.
작품의 배경은 해가 지면 혼령들이 모여드는 서문시장의 '달빛장터'다. 낮에는 인간들의 시장이지만 밤이 찾아오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혼령 '홍월'과 아이를 찾아 시장을 떠도는 '달래'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인간과 혼령, 낮과 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가 펼쳐진다.
작품은 지난 6월 리딩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장면과 음악을 먼저 공개했다. 이후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작품을 보완하고, 이번에는 완성된 전체 이야기를 갖춘 본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주요 음악은 라이브 밴드가 연주해 작품 속 신과 인간이 교차하는 밤의 세계를 구현한다.
무대에는 지역에서 활동해온 배우들과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을 완성한다. 달래 역에 설화, 홍월 역에 김정건, 백차사 역에 최용욱, 염라 역에 최은해, 월하녀 역에 박정민을 비롯해 황현아, 이동훈, 이창건, 백수민, 김정호, 정명훈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열린다. 전석 1만1천원(봉산드림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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