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향후 5년간 76억원을 투입해 지역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피지컬 AI와 클라우드 AI, AI 보안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 연계한 실무교육도 강화한다.
대구대는 경산캠퍼스 IT·공과대학에서 'AI부트캠프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위니텍, 오션라이트AI 등 참여기업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대는 지난 3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와 도비 등 5년간 총 76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 사업단을 출범했다.
사업단은 지역 제조산업의 AX를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피지컬 AI와 클라우드 AI, AI 보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AI 인재 100명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과 연계한 실무교육도 진행한다. 지난 6~7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티오리, 업스테이지 등 AI 기업들과 협력해 3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40명 이상의 학생이 이수했다.
대구대는 AI 분야 교육뿐 아니라 관련 국책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하는 총사업비 186억4천100만원 규모의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LG AI연구원과 대구대를 비롯해 KAIST, 포항공대, 서울대, 고려대 등 대학·기관·기업 32곳이 참여한다. 대구대에서는 김창훈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팀은 초거대 보안 AI 모델을 대상으로 적대적 공격과 프롬프트 조작에 대한 저항성을 평가하고, 안전성을 정량적으로 진단하는 검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앞으로 교육 공간과 실습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단기 집중교육과 정규 교과과정을 연계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기술을 익히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학생들이 AI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시대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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