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남구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 인명사고 이후 통행이 차단된 도로에 대한 정비가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피암터널 설치 등을 통해 일부 구간은 오는 11월 통행을 재개하고, 전면 차단된 도로는 내년 8월까지 구조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넉 달 전 낙석사고로 행인이 목숨을 잃은 대구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부근에 피암터널을 설치해 오는 11월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피암터널은 낙석이나 산사태가 도로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구조물이다.
시는 지난 7월 사고 현장 주변의 위험 수목과 낙하 위험이 큰 뜬돌을 제거하고, 낙석방지망·방수포·톤마대 등을 설치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이후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검토한 결과, 낙석을 직접 차단하는 '직접 방호' 방식의 피암터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8월 피암터널 설계를 마무리한 시는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를 조속히 진행해 오는 11월까지 해당 구간의 통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낙석 위험으로 진입이 전면 차단된 두산교~상동교 방향 412m 규모의 신천좌안 하단도로도 구조 개선에 들어간다. 시는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응급조치를 진행하고, 이후 내년 8월까지 도로 이설과 낙석방지책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고 현장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재해예방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오는 2029년까지 항구적인 사면 안정성을 확보해 낙석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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