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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9월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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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시험연수원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중복 사업 논란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의료기술시험훈련원과 케이메디컬(K-Medical) 연수센터가 통합된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이달 말 대구에서 문을 연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연면적 1만9천723㎡,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됐다. 수술·시술 훈련 스테이션 19개와 시뮬레이션실 10개, 200석 규모 CBT 시험장, 30실 규모 실기시험장, 500석 규모 대강당 등을 갖췄다.

실제 의료현장을 구현한 공간에서 수술·시술은 물론 응급·중환자·재난 대응 훈련도 가능하다. 임상수행평가와 전문의 자격시험 등도 진행할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전문학회와 병원, 의과대학, 의료기기 기업 등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교육훈련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의료기술시험훈련원은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989억원(국비 870억원·지방비 119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었다. 의사·치과의사 국가시험 응시생의 실기시험과 의료인의 수술실·응급실·중환자실 임상교육 등을 위한 시설이었다.

K-Medical 연수센터 역시 외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임상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23억원(국비 263억원·지방비 60억원)을 들여 별도로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사업의 기능 중복과 재정자립화 문제 등이 국회 등에서 제기되면서 설계가 중단되는 등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후 기획재정부와 대구시 등이 2018년 통합을 추진했고, 2019년 국회와 보건복지부가 통합 건립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교육과 실습, 평가를 하나의 공간에서 연계할 수 있는 보건의료인 종합 교육훈련인프라"라며 "전문학회와 병원, 의과대학,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해 보건의료인의 임상역량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술 교육훈련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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