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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발주까지'…포항시, 공공 공사에 '지역 철강'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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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철강산단 생산제품 확대 간담회…박용선표 '철강 살리기' 시동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가 지역 철강기업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설계 단계부터 지역 생산 철강제품을 관급자재로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용선 시장과 주요 사업 부서장, 철강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단 생산제품 사용 확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박 시장의 주요 공약인 '철강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역 철강기업 생산 제품의 사용을 늘려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단 입주기업 주요 생산 제품 소개 ▷신제품 특성 및 적용 사례 공유 ▷포항시 발주공사 적용 가능 분야 검토 ▷관급자재 구매·활용 확대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업계획 수립 및 설계 단계부터 지역 철강제품이 관급자재로 쓰일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사업별 특성에 맞는 지역 기업의 제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시에서 시행하는 공사 발주에 포함하기로 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역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의 최선책인 만큼, 우수한 지역 제품이 시 사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찾겠다"며 "철강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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