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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상습 침수 입암 삼산리, 260억원 들여 재해위험 근본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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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2031년까지 추진
반변천·삼산교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주거·농경지 43㏊ 침수위험 해소

상습 침수로 인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선정·고시 된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의 전경 모습. 영양군 제공
상습 침수로 인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선정·고시 된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의 전경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입암면 삼산리의 반복적인 침수피해를 막고자 내년부터 2031년까지 약 26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삼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시행된다.

삼산리 일원은 집중호우 등으로 반변천 수위가 높아지면 저지대 주거지와 농경지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 위험이 컸다. 또 제방과 교량, 세천의 통수능력도 부족해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주거지와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가 반복됐다.

이에 영양군은 지난해 5월 23일 삼산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재해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비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260억원이 투입된다. 영양군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반변천 하천정비를 비롯해 삼산교 개선, 배수펌프장과 배수시설 설치, 세천 정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 시설을 따로 정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천과 교량, 배수시설 등 침수 원인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집중호우 때 반복됐던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이 완료되면 삼산리 일대 주거지와 농경지 약 43㏊의 침수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양군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집중호우 때마다 이어졌던 주민 불안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 확정으로 반복적인 침수피해를 겪어 온 삼산리 주민들의 오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설계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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