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IG넥스원은 달랐다'…구미 폐건물 화재 35분 만에 진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매뉴얼 따른 대응 인명피해 제로
구미 공단동 냉각탑 불꽃 옮아…LIG넥스원 골든타임 사수 사례

17일 오전 9시 47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LIG넥스원 소유 폐건물의 냉각탑 철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LIG넥스원과 시공사가 화재 발생 후 자체 안전 매뉴얼에 따라 초기 대응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이 빠르게 화재가 진압됐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17일 오전 9시 47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LIG넥스원 소유 폐건물의 냉각탑 철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LIG넥스원과 시공사가 화재 발생 후 자체 안전 매뉴얼에 따라 초기 대응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이 빠르게 화재가 진압됐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17일 오전 경북 구미시 공단동 LIG넥스원 소유 폐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지만, 작업자들의 신속한 신고와 대피, 사전 매뉴얼에 따른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35분 만에 불이 잡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해당 건물 옥상 냉각탑 철거 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주변으로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현장 작업자들은 불꽃을 확인하자마자 작업을 중단하고 119에 신고했다. 건물 안팎에 있던 인원도 정해진 대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현장을 빠져나왔다. LIG넥스원과 시공사는 자체 안전 매뉴얼에 따라 초기 대응에 나섰고, 소방 당국에 건물 구조와 발화 지점 등 현장 정보를 전달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도착 당시 이미 인원 대피가 완료돼 있었고, 사측이 건물 구조와 발화 지점을 정확히 알려줘 진입과 진화가 빨랐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불꽃이 확인된 즉시 작업을 멈추고 신고와 대피를 병행했다"며 "화기 작업 안전 수칙과 비상 대응 절차를 사전에 교육해 둔 것이 그대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IG넥스원 측이 폐건물이라도 생산 시설과 동일한 기준으로 안전 관리를 요구해 왔고, 발주처와 시공사가 비상 연락 체계를 미리 맞춰 둔 덕분에 혼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잇따른 산업 현장 화재가 초기 대응 실패나 대피 지연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과 비교하면 이번 화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 셈이다. 철거·해체 작업은 불티 발생 위험이 높은 화기 작업임에도 안전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영역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작업자와 발주처, 시공사, 소방 당국의 대응이 맞물리면서 피해를 옥상 일부로 최소화했다.

한 방재 전문가는 "화재는 발생 자체보다 발생 이후 골든타임 내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신고 지연, 대피 혼선, 초기 정보 전달 부재 가운데 하나만 어긋나도 소규모 화재가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LIG넥스원 화재는 반복적인 안전 교육과 매뉴얼 숙지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노무현 정부 말기와 유사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당내 갈등과 총선 준비 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박세익 체슬리 투자자문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관적일 때 반도체 주식을 매수할 것...
용혜인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사퇴하면서 각종 의혹에 휘말려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사실이 전해졌다. 그녀는 공직선거법...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