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의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뉴욕 현지 언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회담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우선 대미 전략투자 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룬 점을 환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핵추진잠수함 연료 문제와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안보 현안을 한층 진전시키겠다는 공동 의지를 확인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위성락 실장은 양 정상이 각각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의미도 언급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와 역내 정세에 중요하다고 평가하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는 뜻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초 청와대는 뉴욕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별도 접촉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으며, 실제로 30분 규모의 공식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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