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통해 지역 미래 성장 엔진을 이끌 '인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기업집적지에 현장캠퍼스 조성
대구시는 교육부의 앵커 사업과 연계한 대학 육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교육부가 올해 4월 기존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앵커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맞춰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앵커 과제별로 보면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사업은 지역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대구 앵커사업의 대표 과제로 꼽힌다. 기업들이 모인 성서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에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하는 현장캠퍼스를 조성하고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기업과 공동으로 양성한다. 대학 재학생과 기업 현직자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미래산업 인재양성과 취·창업, 지역기업의 성장도 패키지로 추진한다. 당초 현장캠퍼스는 4개 구축이 목표였으나, 대학과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6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형 연구개발(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과제는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연구단계에 그치던 대학의 연구개발 기술을 지역 기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획-실증-사업화-글로벌 진출'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으로 견인한다.
이를 통해 81건의 공동 R&D와 101건의 기술지원, 19건의 기술이전을 추진했으며, 118억원 규모의 매출과 41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수혜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상승과 고용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과제는 도심공동화 대책의 일환으로, 동성로를 비롯한 도심 지역 공실을 청년·대학생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대구경북 소재 15개 대학, 2천900여명의 대학생들이 도심캠퍼스를 통해 79개의 강좌를 수강했으며, 비교과 과정을 통해 시민도 참여하는 '열린 대학' 형태로 재탄생하고 있다.
◆초광역 단위 협력도 확대
앵커체계 전환에 따라 초광역 단위 협력 및 대학지원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6개 과제 중 2개 과제에 최종 선정, 4년간 국비 388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첨단소재부품+인공지능(AI) 제조로봇 모델' 사업은 미래인재 3천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명대 등 8개 참여대학의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해 취·창업이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올릴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앵커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교육과 취업, 산업 성장과 지역 정주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사업을 재구조화해 지역 우수 인재가 지역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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