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다수 당선되기를 기대하는 응답보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도 야당 소속 인물이 1,2위를 차지했다.
16일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28년 4월 예정된 제2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집계됐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나머지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재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에서는 49%가 야당의 승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당의 다수 당선을 기대하는 응답은 16%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 44%, 여당 다수 당선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야당에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현 정부와 여당에 대척하는 다른 정치 세력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정계 주요 인물 7명을 대상으로 호감도도 조사됐다. 그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 2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2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0%, 정청래 민주당 의원 19% 순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각각 1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의 호감도가 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의원 47%, 장 대표 35% 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오 시장의 호감도는 27%로, 7명의 인물 중 가장 상위를 차지했다. 다만 오 시장에 대한 전체 비호감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5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의견 유보는 9%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제·민생' 11%, '소통'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 12%, '국방·안보·대북' 1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추석 이전까지 이어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의 하락세가 10월 들어 일단 멈췄다"면서도 부정 평가가 여전히 50%를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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