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경북도가 설립한 독도재단의 운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독도재단은 지난해 D등급에 이어 올해 C등급을 받아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
2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표된 '2026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독도재단은 기관평가와 기관장평가에서 모두 C등급을 받았다. 기관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곳은 18개 평가대상 기관 중 독도재단이 유일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독도재단이 기관평가 D등급을 받았다. 당시 18개 평가대상 기관 중 D등급을 받은 곳도 독도재단뿐이었다.
독도재단은 2009년 경북도가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민간 차원의 독도 영유권 강화와 국내외 홍보, 교육·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 대상 독도교육과 독도탐방 지원, 해외 홍보 및 학술교류 등이 주요 사업이다.
올해 경북도의회에서도 조직 운영과 사업 실효성, 예산 축소 등을 둘러싼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 1월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석영 도의원은 사무총장의 잦은 교체와 공석에 따른 조직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
독도재단의 사업 예산도 감소했다. 지난 1일 열린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서 이동업 도의원은 독도재단의 사업 관련 예산이 지난해 약 21억원에서 올해 약 16억원으로 5억원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업이 줄었다는 것은 사업을 못해서 줄였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독도재단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독도재단의 본업인 교육·홍보사업에 대해서도 성과관리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단 사무실의 임차료 문제도 반복적으로 거론됐다. 지난 1월과 10월 회의에서 독도재단의 포항 사무실 임차료가 월 약 320만원, 연간 약 3천80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도의회는 임차료 부담과 사무실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이전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장명수 도의원은 "독도재단과 경북도 관련 부서가 한 공간에 있으면 업무 협업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동부청사 입주 방안을 검토하고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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