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자신의 옛 지역구가 있는 인천 계양구를 찾아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상인·주민들과 소통했다. 이 대통령은 박찬대 인천시장,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크로플을 나눠 먹으며 "맛있네"라는 후기도 남겼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에서 3기 신도시 주택공급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계양산전통시장은 이 대통령이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에 거주할 당시 자주 찾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시장에 들어서자 상인과 주민들은 "환영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자주 오세요", "고향에 오셨습니다"라며 반겼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시장을 둘러봤다고 한다.
한 정육점 상인은 과거 이 대통령에게 받은 사인을 코팅해 보관하고 있다며 이를 꺼내 보였고, 이 대통령은 상인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만난 한 요양보호사가 경력 인정 등 처우 개선을 건의하자 걸음을 멈추고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시장 내 크로플 가게에 들렀다. 온누리상품권으로 크로플을 구입한 이 대통령은 이를 박 시장, 김 의원과 나눠 먹었다. 크로플을 맛본 이 대통령은 "맛있네"라며 참모들에게도 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천 계양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처음 국회에 입성한 곳으로,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총선 당시에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시장 방문 직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장열 인천상인연합회장은 "경기가 어려운데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정부 지원에서 배제되는 고충이 있다"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채움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홍의희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나이가 많은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는 데에 어려움이 크다"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상인 건의를 들은 하준경 청와대 정책실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박 시장에게 인천 지역화폐인 '인천e음' 운영 현황도 물었다.
박 시장은 "인천이 수도권임에도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 열악한 부분이 많아 정서적 배제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대통령 마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소개하며 "그만큼 자부심이 크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소방차 25대 줄이고 순직자 추모 행사 '0'…'재정빨대'라더니 진짜 깎았다
지역 중학교 나왔는데 '지역의사제' 대상 제외?…영남삼육중 학생·학부모들 분통
'전역모' 논란 박승수, 17분뛰고 병역 특례…대표팀 30%, 1시간 미만 출전
'가장 존경하는 영부인' 2위 이희호, 3위 권양숙, 4위 김정숙…1위는?
[TK 홀대 심화] 'TK 패싱→고립' 도넘은 편파·불공정 국정